[오늘의 게임뉴스] 흔들리는 소니 라인업: 《마블 울버린》의 평작 전락과 코지마 히데/오의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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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제: 인섬니악 《마블 울버린》 비평가 평점 호불호 및 코지마 히데오 신작 《피진트(PHYSINT)》 엑스박스 이적 파문
  • 핵심 키워드: 마블 울버린, 인섬니악, 코지마 히데오, 피진트, 엑스박스, 소니, 플스5 독점작
인섬니악 《마블 울버린》의 미적지근한 평가와 과도한 ‘친절함’의 그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비평과 흥행을 모두 잡았던 인섬니악 게임즈의 신작 《마블 울버린》이 메타크리틱 77점, 오픈크리틱 81점에 그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완전한 실패작은 아니지만, 소니를 대표하는 퍼스트파티 독점 AAA 타이틀이라는 기대치에는 명백히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전반적인 서사나 초반부 전투는 매력적이나, 플레이가 진행될수록 단조로워지는 전투 구조가 한계로 지적되었다.

개발 과정에서 트리거 깊이에 따른 클로 조작, 환경 파괴, 탐색용 허브 맵 등 당초 기획했던 주요 시스템들이 대거 축소되거나 차단된 정황도 밝혀졌다.

특히 유명 리뷰어 스킬럽(Skill Up)을 비롯한 해외 매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가장 큰 문제점은 ‘유저를 바보 취급하며 다 떠먹여 주는 과도한 가이드 시스템’이다.

  • 실패할 수 없는 자동 성공 QTE
  • 길을 잃을 수 없는 일자형 구조임에도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방향 연기 이펙트
  • 전투가 끝날 때마다 다음 목표를 혼잣말로 주절거리는 대사 등

플레이어의 탐색 재미와 주도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안내 디자인이 대형 스튜디오의 타성에 젖은 면모를 노출했다는 평가다.

코지마 히데오 《피진트》 프로젝트 취소 통보와 엑스박스 이적

《마블 울버린》의 평점 이슈보다 더 큰 충격을 준 사건은 소니와 코지마 히데오의 결별이다.

소니 측은 코지마 프로덕션과의 차세대 첩보 액션 프로젝트 《피진트(PHYSINT)》 협업을 중단하고 개발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코지마 감독은 3개월간 새로운 파트너를 물색한 끝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와 전격 손을 잡고 《피진트》 개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소니 독점 엔진인 데시마 엔진 사용 불가 및 콜롬비아 픽처스와의 영화적 협업 백지화 등 넘어야 할 난관은 존재한다.

그러나 상징적인 거장의 신작 프로젝트를 경쟁사인 엑스박스 진영에 헌납하게 된 점은 최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브랜드의 전략적 판단 미스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 Master Ciel.k’s View (마스터의 시선)

“게이머의 탐색 주도권을 박탈하듯 힌트를 부어버리는 무지성 AAA 가이드 디자인, 그리고 상징적인 거장의 신작을 라이벌 진영에 넘겨준 기괴한 경영 판단.

오직 패드 손끝의 정직한 손맛과 깊은 몰입감을 갈망하는 게이머 입장에서, 최근 플스 진영이 보여주는 행보는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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