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ding Credit] 게임 기본 정보

- 타이틀 : MIXTAPE 믹스테잎
- 개발 / 유통 : 개발 Beethoven & Dinosaur / 유통 안나푸르나 인터렉티브
- 출시일 : 2026/ 05/ 07
- 장르 : 인터렉티브 무비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 PlayStation 5 | Xbox Series X|S | Nintendo Switch 2
- 내가 플레이한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STEAM 21500원
- 플레이타임 : 스팀 상 5.7시간
6대 차원 체크리스트★
🎨 1. 아트 스타일 & 분위기
- [ ] 따로 국밥 (1점): 디자이너와 디렉터가 대판 싸운 게 분명함. 에셋과 배경, 세계관 분위기가 혼자 따로 놀아 몰입을 처참하게 깨버리는 수준.
- [ ] 어설픈 엇박자 (2점): 원래 의도한 일러스트나 콘셉트 아트는 멋진데, 정작 인게임 비주얼로 구현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어색하고 삐걱거림.
- [ ] 무난한 선방 (3점): 눈에 띄는 천재적인 감각은 없지만, 게임이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관과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평범하게 잘 어우러짐.
- [ ] 훌륭한 시너지 (4점): 독창적인 비주얼 테마가 게임의 감성을 하드캐리함. 화면을 보고만 있어도 개발자가 어떤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는지 손끝으로 전달됨.
- [★] 물아일체 / 예술 (5점): 비주얼과 아트 디자인 자체가 곧 이 게임의 정체성이자 분위기 그 자체. 세월이 흘러 기술이 뒤처져도 영원히 박제될 명품 조화.
🎵 2. 사운드 & 음악
- [ ] 음소거 유발 (1점): 타격음은 모기 소리 같고, 배경음악은 귀를 괴롭히는 소음 수준이라 당장 환경설정에서 볼륨을 줄이고 싶은 상태.
- [ ] 맹물 사운드 (2점): 소리가 나긴 하는데 감흥이 없음. 긴박한 전투인데 음악은 평화롭거나, 효과음이 너무 밋밋해서 시각적 연출까지 깎아먹음.
- [ ] 평범한 BGM (3점): 게임 하는 동안 귀에 거슬리지 않는 무난한 수준. 딱히 기억에 남는 메인 테마곡은 없지만 제 역할은 다함.
- [ ] 고막 호강 (4점): 효과음의 공간감과 타격감이 살아있고, 특정 구간에서 흘러나오는 오케스트라나 보컬 곡이 몰입감을 두 배로 튀겨줌.
- [★] 영혼의 플레이리스트 (5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에도 유튜브에서 따로 찾아 듣게 만드는 마성의 OST. 사운드가 게임의 깊이를 완성함.
📝 3. 스토리 & 내러티브
- [ ] 활자 낭비 (1점): 스토리가 중2병 수준이거나 개연성이 처참하게 파괴됨.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플레이의 목적을 잃어버림.
- [ ] 스킵 연타 (2점): 대사가 지루하고 뻔함. 컷신이 나올 때마다 자꾸 패드의 스킵 버튼에 손이 가며, 캐릭터들에게 정이 전혀 안 붙음.
- [ ] 무난한 평타 (3점): 왕도적인 이야기 혹은 어디서 본 듯한 무난한 전개. 급발진이나 캐붕(캐릭터 붕괴) 없이 깔끔하게 기승전결을 마무리함.
- [ ] 흡입력 발군 (4점): 서사의 반전이 훌륭하거나 세계관(로어)이 치밀함.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패드를 쉽게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음.
- [★] 인생의 여운 (5점): 짜임새 있는 연출과 묵직한 메시지. 엔딩을 보고 나면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며 한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게 만듦.
🎮 4. 조작감 & 코어 루프
- [ ] 패드 파괴자 (1점): 조작 레이아웃이 기괴하거나 입력 반응이 한 박자씩 밀림. 불합리한 판정 때문에 게임 시스템과 불쾌한 싸움을 해야 함.
- [ ] 삐걱이는 관절 (2점): 캐릭터의 움직임이 둔탁하거나 코어 루프(전투-성장 등의 반복 재미)가 금방 지루해짐. 재미보다 노동에 가까운 느낌.
- [ ] 보통의 손맛 (3점): 딱 정석적인 장르의 재미를 보장함. 조작에 큰 불편함이 없고 내가 누르는 대로 정직하게 반응해 줌.
- [★] 촥착 감기는 손맛 (4점): 시스템의 깊이가 있고 액션의 합이 좋음. 패드를 쥐고 움직이는 행위 자체에서 오는 원초적인 ‘손맛’이 대단히 뛰어남.
- [ ] 패드 종결 / 혼아일체 (5점): 완벽한 레벨 디자인과 미친 피드백. 자이로나 트리거 등 하드웨어의 포텐셜을 극한으로 뽑아내며 조작의 쾌감이 정점에 달함.
🛠️ 5. 마감 완성도 & 버그
- [ ] 종합 병원 (1점): 프레임은 잘 나와도 게임이 시도 때도 없이 튕기거나(크래시), 세이브 파일이 날아가고 퀘스트 진행이 원천 차단되는 지옥 상태.
- [ ] 나사 빠진 세계 (2점): 허공에 몹이 끼거나 인공지능(AI)이 먹통이 되는 자잘한 버그가 빈번함. 하드웨어가 비명을 지르진 않지만 소프트웨어가 부실함.
- [ ] 평범한 마감 (3점): 플레이 도중 가끔 기괴한 물리 버그를 마주치긴 하지만, 게임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귀여운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음.
- [★] 깔끔한 빌드 (4점): 플레이하는 내내 튕김이나 퀘스트 꼬임 없이 쾌적하게 구동됨. UI/UX 정렬도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게 빌드됨.
- [ ] 무결점 / 갓적화 (5점): 버그를 찾으려고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장인 정신의 마감. 코딩의 신이 한 땀 한 땀 검수해 올린 듯한 뼈대.
💵 6. 가격 대비 가치
- [ ] 자선 냄비 (1점): 돈은 물론이고 내 소중한 시간까지 바닥에 버린 기분. 이 가격에 이 볼륨과 퀄리티를 내놓은 개발사에게 배신감이 들 정도.
- [ ] 세일 존버 (2점): 재미는 소소하게 있지만 정가로 사기엔 돈 아까움. 무조건 50% 이상 파격 할인을 할 때만 찍먹을 허용하는 수준.
- [ ] 돈값은 함 (3점): 지불한 정가만큼의 밥값과 플레이타임(볼륨)은 확실하게 보장함. 사고 나서 후회는 안 하는 든든한 웰메이드.
- [★] 혜자 게임 (4점):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풍성한 콘텐츠와 깊이를 준다고? 돈을 지불하면서도 개발사 방향으로 절을 하고 싶어지는 구성.
- [ ] 덤핑 / 자선 사업 (5점): 평생 소장할 가치가 있는 아카이브. 게임이 주는 경험의 가치가 돈의 단위를 아득하게 초월해 버림.
💡 master. ciel.k 최종 판정

> 일단, 나는 매우 매우 좋았다.
게임계의 소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한 마디 붙히자면
최근 많은 논란을 가져왔던 작품이다.
처음 나왔을 때, 메타크리틱 점수가 90점을 넘어 갈 정도로 굉장한 호평이 이어졌고,
그 이후에 나온 업계 리뷰도 굉장한 게임이 나왔다, 최고다, 올해 최고의 게임
등등 호평이 이어졌지만,
게임이 출시 한 이후, (메타크리틱 점수는 보통 게임이 일반인 들에게 출시전에 먼저 공개가 된다)
일반인들의 혹평이 이어졌다. 그 이유는
“이게 게임이 맞냐, 이런 걸 ‘게임’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냐”
가 가장 컸다.
이 게임은, 이 작품은 내가 플레이 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적다.
그냥 주변 사물을 누르고 거기에 관련한 캐릭터들의 대사, 스토리진행을
보고, 다시 주변 사물을 누르고. 거기서 이어지는 무언가를 관람하고.
같은 인터렉티브 무비 장르인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은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실패라는 분기도 있는 반면,
믹스테잎은 선택? 이랄 것도 없고, 실패도 없다.
대략 4시간 분량의 단편영화에 내가 패드로 몇번 만져주는 느낌이다.
하지만 난 그것이 굉장히 좋은 부분이었다.
난 보통 하나의 게임을 하나의 작품으로 분류한다.
작품의 세계를 보자.
문학을 보더라도 ‘시’가 있고, ‘소설’이 있고, ‘동화’가 있고,
일본의 몇글자로 이루어 지는 ‘하이쿠’ 라는 장르가 있고
음악을 보더라도 ‘뉴에이지’ ‘팝’ ‘힙합’ ‘락’ ‘클래식’…
등등의 여러가지 작품이 나와주어야 그 분야가 활발히 돌아가는 거라고
생각한다.
게임업계의 전체를 볼때, 믹스테잎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다들 큰 자본의 스펙타클함과 미칠듯한 성능을 요구하는 그래픽으로
만들어지는 게임들 사이에서
이런 종류의 독특한 장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만들고 거짓 홍보를 하거나, 게임의 성격을 부풀렸거나,
미친 가격책정을 했다거나, 이랬다면 욕을 먹어도 되지만
난 이런 장르를 응원한다. 다른 AAA급 게임들을 응원하는것과 똑같이.
아니 어쩌면 더더욱 응원한다. 이렇게 다른 바람을 불어줘야
게임업계에 다양한 바람이 공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안나푸르나 인터렉티브가 어떤 회사인지 모르겠으나,
이 안나푸르나에서 유통하는 많은 게임을 플레이했고,
그 게임들은 늘 나에게 좋은 영감과 좋은 기억을 줬기때문에
안나푸르나 라는 회사를 신뢰하는 부분이 있다.

여러분들도 이 마크를 기억해뒀다가,
이 마크가 있는 게임은 믿어보시라.
일단 아트스타일.
아트스타일이 독특하다. 옛날 클레이 애니메이션 월레스와그로밋 같은
느낌으로 투투투툭 끊기면서 아트가 흘러간다.
근데 그것이 배경과 사운드와 조작과 아주 미묘하게 맞아 들어가면서
움직이는 재미를 주고 화면을 보고 있는 재미를 준다.
해보면 무슨 느낌인지 안다. 60프레임이던, 120프레임이던
약간 24프레임의 애니메이션 처럼 의도적으로 끊기는 그 느낌.
아! 애니메이션 아케인의 그 느낌과 똑같다.
그런데 그느낌이 아주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하면서도
밝은 느낌, 화사하고 네온과 햇빛, 노을의 미묘한 조화를
정말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정말 이 아트야 말로 정말 화면에 낼 수있는 최고의 예술이다 라고 말할수있을정도다.
그리고 스토리.
세 친구중에 가운데있는 소녀의 시점으로 플레이하게 되는데,
모두 사춘기 때의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방황의 시절에 대한 이야기다.
세 친구의 10대의 방황하는 그시절을 예술적으로 잘 표현했다.
어디든 날아가고 싶을 때, 나의 존재를 제대로 인지하기 어려워 이쪽저쪽
부딪혀보고 소리질러보는 그때의 모습을 아주 잘 표현했다.
모든 그래픽 아트가 이 친구들의 심적 감정을 화면에 표현하기위해
움직이는데, 그 감정을 화면에 표현하는 모든 구간이
공감이 가고 예전 생각이 나곤 했다.
정말 잘 만든 예술 영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키스씬 빼고… 흐음.. 너무 갔어.. ㅋ)
사운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저 시절 대략 70~80년대 시절의 음악을 많이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 미친듯이 몰입할 수 있을것 같다.
상황마다 그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이 플레이 되는데,
내가 음악적으로는 문외한이라
실제 음악인지를 모르겠지만, 분위기와 느낌을 봤을때
이 게임을 위해 제작한 음악은 아닌 것 같다.
실제 음악을 사용한 것 같고,
그 실제 음악과 어울리는 게임의 향연이 정말 즐겁고 황홀할 정도다.
그냥 게임을 진행하지 않고
음악만 들으면서 가만히 있던 적도 있었다.
이런 장르에서 음악이 정말 중요한 요소인데
믹스 테잎은 정말 훌륭했고,
한가지 아쉬운점은
더더 유명한 곡들로 해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럼 저작권료로 이미 게임 제작비가
수십배로 뛰었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조작감에서는
아무래도 이 게임은 관람하는 느낌이 크기 때문에 내가 조작이라고 할만한것이 많지는 않지만
특정 상황들에서 조작을 요할때, 참 재미있게 사용 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절대 키보드 마우스가 아니라 게임패드로 플레이 할 것.!!!!
테이프를 감거나, 물건을 만지는 등 조작해야 하는 행동이 적은 대신에
한번 조작을 해야할때마다 아주 재밌고 독특하고 아이디어 넘치게
조작하게 만든다. 그 점도 훌륭한 점.
가격도 만족한다.
2만원 초반에 이런 퀄리티의 게임을 4시간정도로 플레이 하고 깔끔하게 끝난다?
커피가 요즘 3000원 이라고 했을때, 커피 6~7잔 정도의 가격으로
4시간을 꽉 채우는 감성넘치는 게임이라니,
인생에 2만원 이런곳에 쓰는거 나쁘지 않다.
영화 한편 본다는 생각으로 투자하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
적극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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