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ding Credit] 게임 기본 정보

- 타이틀 : 아우터 와일즈 Outer Wilds
- 개발 / 유통 : 개발 Mobius Digital / 유통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
- 출시일 :
- PC 2019년 5월 28일
- XBO
- 2019년 5월 29일
- PS4
- 2019년 10월 15일
- PS5 / XSX|S
- 2022년 9월 15일
- NS
- 2023년 12월 8일
- 장르 : 어드벤쳐
- 플랫폼 : Microsoft Windows/ PlayStation 4 | PlayStation 5 / Xbox One | Xbox Series X|S / Nintendo Switch | Xbox Cloud Gaming
- 내가 플레이한 플랫폼 : STEAM 정가 29500원
- 나의 플레이타임 / 세계평균 플레이타임 :
나의플레이타임 29시간. 세계평균 17시간 내외.

글을 읽는 내내 이 음악을 들으며 읽으면 더욱 즐겁습니다.
6대 차원 체크리스트★
🎨 1. 아트 스타일 & 분위기
- [ ] 따로 국밥 (1점): 디자이너와 디렉터가 대판 싸운 게 분명함. 에셋과 배경, 세계관 분위기가 혼자 따로 놀아 몰입을 처참하게 깨버리는 수준.
- [ ] 어설픈 엇박자 (2점): 원래 의도한 일러스트나 콘셉트 아트는 멋진데, 정작 인게임 비주얼로 구현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어색하고 삐걱거림.
- [ ] 무난한 선방 (3점): 눈에 띄는 천재적인 감각은 없지만, 게임이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관과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평범하게 잘 어우러짐.
- [ ] 훌륭한 시너지 (4점): 독창적인 비주얼 테마가 게임의 감성을 하드캐리함. 화면을 보고만 있어도 개발자가 어떤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는지 손끝으로 전달됨.
- [★] 물아일체 / 예술 (5점): 비주얼과 아트 디자인 자체가 곧 이 게임의 정체성이자 분위기 그 자체. 세월이 흘러 기술이 뒤처져도 영원히 박제될 명품 조화.
🎵 2. 사운드 & 음악
- [ ] 음소거 유발 (1점): 타격음은 모기 소리 같고, 배경음악은 귀를 괴롭히는 소음 수준이라 당장 환경설정에서 볼륨을 줄이고 싶은 상태.
- [ ] 맹물 사운드 (2점): 소리가 나긴 하는데 감흥이 없음. 긴박한 전투인데 음악은 평화롭거나, 효과음이 너무 밋밋해서 시각적 연출까지 깎아먹음.
- [ ] 평범한 BGM (3점): 게임 하는 동안 귀에 거슬리지 않는 무난한 수준. 딱히 기억에 남는 메인 테마곡은 없지만 제 역할은 다함.
- [ ] 고막 호강 (4점): 효과음의 공간감과 타격감이 살아있고, 특정 구간에서 흘러나오는 오케스트라나 보컬 곡이 몰입감을 두 배로 튀겨줌.
- [★] 영혼의 플레이리스트 (5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에도 유튜브에서 따로 찾아 듣게 만드는 마성의 OST. 사운드가 게임의 깊이를 완성함.
📝 3. 스토리 & 내러티브
- [ ] 활자 낭비 (1점): 스토리가 중2병 수준이거나 개연성이 처참하게 파괴됨.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플레이의 목적을 잃어버림.
- [ ] 스킵 연타 (2점): 대사가 지루하고 뻔함. 컷신이 나올 때마다 자꾸 패드의 스킵 버튼에 손이 가며, 캐릭터들에게 정이 전혀 안 붙음.
- [ ] 무난한 평타 (3점): 왕도적인 이야기 혹은 어디서 본 듯한 무난한 전개. 급발진이나 캐붕(캐릭터 붕괴) 없이 깔끔하게 기승전결을 마무리함.
- [ ] 흡입력 발군 (4점): 서사의 반전이 훌륭하거나 세계관(로어)이 치밀함.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패드를 쉽게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음.
- [★] 인생의 여운 (5점): 짜임새 있는 연출과 묵직한 메시지. 엔딩을 보고 나면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며 한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게 만듦.
🎮 4. 조작감 & 코어 루프
- [ ] 패드 파괴자 (1점): 조작 레이아웃이 기괴하거나 입력 반응이 한 박자씩 밀림. 불합리한 판정 때문에 게임 시스템과 불쾌한 싸움을 해야 함.
- [ ] 삐걱이는 관절 (2점): 캐릭터의 움직임이 둔탁하거나 코어 루프(전투-성장 등의 반복 재미)가 금방 지루해짐. 재미보다 노동에 가까운 느낌.
- [★] 보통의 손맛 (3점): 딱 정석적인 장르의 재미를 보장함. 조작에 큰 불편함이 없고 내가 누르는 대로 정직하게 반응해 줌.
- [ ] 촥착 감기는 손맛 (4점): 시스템의 깊이가 있고 액션의 합이 좋음. 패드를 쥐고 움직이는 행위 자체에서 오는 원초적인 ‘손맛’이 대단히 뛰어남.
- [ ] 패드 종결 / 혼아일체 (5점): 완벽한 레벨 디자인과 미친 피드백. 자이로나 트리거 등 하드웨어의 포텐셜을 극한으로 뽑아내며 조작의 쾌감이 정점에 달함.
🛠️ 5. 마감 완성도 & 버그
- [ ] 종합 병원 (1점): 프레임은 잘 나와도 게임이 시도 때도 없이 튕기거나(크래시), 세이브 파일이 날아가고 퀘스트 진행이 원천 차단되는 지옥 상태.
- [ ] 나사 빠진 세계 (2점): 허공에 몹이 끼거나 인공지능(AI)이 먹통이 되는 자잘한 버그가 빈번함. 하드웨어가 비명을 지르진 않지만 소프트웨어가 부실함.
- [ ] 평범한 마감 (3점): 플레이 도중 가끔 기괴한 물리 버그를 마주치긴 하지만, 게임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귀여운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음.
- [★] 깔끔한 빌드 (4점): 플레이하는 내내 튕김이나 퀘스트 꼬임 없이 쾌적하게 구동됨. UI/UX 정렬도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게 빌드됨.
- [ ] 무결점 / 갓적화 (5점): 버그를 찾으려고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장인 정신의 마감. 코딩의 신이 한 땀 한 땀 검수해 올린 듯한 뼈대.
💵 6. 가격 대비 가치
- [ ] 자선 냄비 (1점): 돈은 물론이고 내 소중한 시간까지 바닥에 버린 기분. 이 가격에 이 볼륨과 퀄리티를 내놓은 개발사에게 배신감이 들 정도.
- [ ] 세일 존버 (2점): 재미는 소소하게 있지만 정가로 사기엔 돈 아까움. 무조건 50% 이상 파격 할인을 할 때만 찍먹을 허용하는 수준.
- [ ] 돈값은 함 (3점): 지불한 정가만큼의 밥값과 플레이타임(볼륨)은 확실하게 보장함. 사고 나서 후회는 안 하는 든든한 웰메이드.
- [ ] 혜자 게임 (4점):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풍성한 콘텐츠와 깊이를 준다고? 돈을 지불하면서도 개발사 방향으로 절을 하고 싶어지는 구성.
- [★] 덤핑 / 자선 사업 (5점): 평생 소장할 가치가 있는 아카이브. 게임이 주는 경험의 가치가 돈의 단위를 아득하게 초월해 버림.
💡 master. ciel.k 최종 판정
>6대 리스트 평
- 아트스타일
역시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다. 라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 아트스타일이다. 안나푸르나 인터렉티브의 게임 아트는 정말 독보적이다. 늘 새롭고 늘 즐겁다.
이것이 다른 문화장르가 아닌 게임이 줄 수 있는 아트art 다. 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이 게임역시 실사그래픽을 사용한게 아닌데도 몰입하다 보면 이 작품이 주는
분위기에 점점 사실, 실사처럼 느껴지게 된다. 그 공기, 음악, 플레이감각 내내 몰입감을 유지하게 만들수 있느냐. 이것이 아트스타일과의 호흡이고, 착 붙는 좋은 아트스타일 일 것이다.
그런 의미로 아트스타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작품은 쉘쉐이딩(카툰렌더링 ‘2D 만화나 애니메이션처럼 보이게 하는 그래픽 아트 스타일’)은 아닌것이 뭔가 투박한것 같으면서도 그 투박함 속에 따듯함이 묻어난다. 정말 신기한 아트스타일이다.
그리고 그 따듯함덕에 게임을 플레이 하는 내내 모닥불이 옆에서 타타탁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아트스타일에 매료되어 정말 몰입해서 매일 즐겼었다. - 사운드
이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사운드. 효과음. 부분이다.
이 작품은 우주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우주. 라면 어떤 감정이 드는가
벅찰 수도 있고, 경이로울 수도 있고, 즐거울 수도 있고, 하지만 이 제작사에서 선택한 플레이어에게
주고싶은 느낌은 ‘외로움’ 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 외로움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조금씩 다가온다.
그런데 그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게 음악이다.
제작진은 플레이어가 느끼는 외로움에 대해 가장 큰 힘을 주는 매개체를 음악으로 설정한 것 같다.
그래서 음악이 매우 따듯하고 정말 모닥불 옆에서 친구가 쳐주는 기타소리 같다.
(얼마나 ost가 전부 좋으면 이 포스트에도 배경음악을 설정해놨을까 생각해보라)
그리고 이 작품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소리가 사라지는 포인트들도 자주있다.
플레이어 캐릭터의 숨소리만 들릴때도 많고, 발소리만 들릴때도 많으며
아무소리 안들리는 (의도적인) 효과음도 많다.
그런 미세한 효과음들이 몰입감을 더더욱 높혀준다. 그리고 최종시퀀스에서
나오는 효과음들과 음악의 타이밍과 효과가 아주 극적인 효과를 준다. - 스토리
자,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 스토리에 관해 이야기해야겠다.
일단. 아우터와일즈를 플레이 하려면
가장 중요한 양자역학을 대충이라도 알고 가면 플레이하기에 훨씬 재미있다.
그냥 아주 간단하게 말해서
-내가 눈으로 쳐다보지않는 모든 것들은 그 자리에 있다고 확신 할 수 없으며,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할 수 있다.-
이렇게 정말정말 간단하게 말할 수 있겠다.
이 정도를 알고 게임 플레이에 들어가면 게임플레이 하는데 더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것이다.
이 작품은 생각보다 굉장히 지적이다. 다루고자 하는 부분,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이
굉장히 고차원적이긴 하다. 그래서 천천히 정말 모닥불 옆에서 이야기를 듣듯,
천천히 감상하는게 좋은 작품이다.
난 이 작품에서 스토리의 지향점이 굉장히 좋은데,
제작진은 따로 말하고자 하는 바가 분명하지 않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파편화 되어있다는 뜻이기도 한데, 이는 반대로 말하면 ‘정사'(공식 스토리라인) 이라는 것이 없다.
우주를 유영하는 여행자가 되어서 플레이어들이 만나는 모든게 스토리가 된다.
그리고 어떠한 순서로 즐겨도 무방한 작품이 되었다.
정말 누군가는 아무것도 이루지못하고 우주를 유영하게 될 것이고,
누군가는 우주를 누비다가 주워들은 이야기 한 두가지 중에
어? 하는 기시감을 느끼고 돌아다녀보고 가보고 탐구하고 생각하며
새로운 길들을 찾을 것이다.
누구는 작품의 최종장을 향해 갈테지만
누군가는 우주를 유영할 것이다.
그럼 좋은 스토리라고 할 수 없지 않나?
그럼에도 불구 하고, 여러분은 저 우주에서 유영해볼 가치가 있다.
그런 작품이다.
저 우주에서 날아다니며 이전 문명이 두고간 메세지를 볼수도 있고,
어딘가 에서 우주를 뚫고 들리는 음악소리를 찾아다닐수도 있고,
날아오는 소행성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이 작품을 해보지 않으면 경험해 보지 못할 부분들이다.
이 작품은 열린 결말처럼 모두에게 한 길을 가라고 이야기하지 않지만.
우리 모두를 이 은하를 떠도는
‘방랑자’로 만들어준다. - 조작감
조작감에서 우주를 유영할 때, 운전하는 우주선의 조작에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하다.
우주선이 내 맘대로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처음 우주선을 조종하는 법을 터득하는 단계가 있지만,
내 경우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고, 재밌는 단계였다.
그리고 각 행성마다 중력의 힘이 다르다.
그래서 어느 행성에서는 몸이 붕붕 뜨며, 어느 행성에서는
점프도 할 수가 없다.
게임패드 기준. 패드로 조작하는 중력의 맛이 아주 훌륭하다. - 완성도
이 작품에서 완성도 면에서 점수가 깎일 내용이라면
내가 플레이 할 때에는 몇몇 단어나 글들의 번역이 완벽하지 않았었다.
찾아보니 끔찍한 수준의 번역들도 있다는거 같다.(내가 찾아보지못한 우주의 다른 파트)
하지만 걱정마시라. 지금은 비공식 완벽 한글패치가 나와있다고한다.
완성도나 버그에서는 이 번역문제 빼고는 별로 큰 이슈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가격
나는 정가라도 꼭 소장하시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어드벤쳐장르는 좋아하지 않는 유저,
그리고 파편화되어 스스로 해석하는 스토리에 대해 반감이 있는 유저,
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보자면
할인을 할 때 사시라고 말하고 싶다.
나온지 시간이 꽤 많이 흐른 작품이라
할인을 자주한다.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고
할인 할 때, 꼭 구매해서 우주에 뛰어들어 보길 바란다.
총평.
우주의 변두리, 작은 행성의 방랑자가
모닥불에 앉아서 기타를 꺼내며
‘여기 앉아서, 이 이야기 한 번 들어봐’
라는 낭만을 아는 사람이면
꼭 플레이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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