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ding Credit] 게임 기본 정보

- 타이틀 : 스트레이 Stray
- 개발 / 유통 : 개발 / BlueTwelve Studio 유통 / 안나푸르나 인터랙티브
- 출시일 :
- PC / PS4 / PS5
- 2022년 7월 19일
- XBO / XSX|S
- 2023년 8월 10일
- macOS
- 2023년 12월 5일
- Nintendo Switch
- 2024년 11월 19일
- Nintendo Switch 2
- 2026년 5월 28일
- 장르 : 3인칭 어드벤처
- 플랫폼 :
- steam | macOS | Nintendo Switch | Nintendo Switch 2
- PlayStation 4 | PlayStation 5
- Xbox One | Xbox Series X|S | Xbox Cloud Gaming
- 내가 플레이한 플랫폼 : steam 정가 32000원
- 나의 플레이타임 / 세계평균 플레이타임 :
세계 평균 플레이 타임 : 9시간
나의 플레이 타임. 1회차

음악을 들으며 글을 읽으세요. 고양이가 그려질겁니다.
6대 차원 체크리스트★
🎨 1. 아트 스타일 & 분위기
- [ ] 따로 국밥 (1점): 디자이너와 디렉터가 대판 싸운 게 분명함. 에셋과 배경, 세계관 분위기가 혼자 따로 놀아 몰입을 처참하게 깨버리는 수준.
- [ ] 어설픈 엇박자 (2점): 원래 의도한 일러스트나 콘셉트 아트는 멋진데, 정작 인게임 비주얼로 구현되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어색하고 삐걱거림.
- [ ] 무난한 선방 (3점): 눈에 띄는 천재적인 감각은 없지만, 게임이 표현하고자 하는 세계관과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평범하게 잘 어우러짐.
- [ ] 훌륭한 시너지 (4점): 독창적인 비주얼 테마가 게임의 감성을 하드캐리함. 화면을 보고만 있어도 개발자가 어떤 분위기를 연출하려 했는지 손끝으로 전달됨.
- [★] 물아일체 / 예술 (5점): 비주얼과 아트 디자인 자체가 곧 이 게임의 정체성이자 분위기 그 자체. 세월이 흘러 기술이 뒤처져도 영원히 박제될 명품 조화.
🎵 2. 사운드 & 음악
- [ ] 음소거 유발 (1점): 타격음은 모기 소리 같고, 배경음악은 귀를 괴롭히는 소음 수준이라 당장 환경설정에서 볼륨을 줄이고 싶은 상태.
- [ ] 맹물 사운드 (2점): 소리가 나긴 하는데 감흥이 없음. 긴박한 전투인데 음악은 평화롭거나, 효과음이 너무 밋밋해서 시각적 연출까지 깎아먹음.
- [ ] 평범한 BGM (3점): 게임 하는 동안 귀에 거슬리지 않는 무난한 수준. 딱히 기억에 남는 메인 테마곡은 없지만 제 역할은 다함.
- [★] 고막 호강 (4점): 효과음의 공간감과 타격감이 살아있고, 특정 구간에서 흘러나오는 오케스트라나 보컬 곡이 몰입감을 두 배로 튀겨줌.
- [ ] 영혼의 플레이리스트 (5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에도 유튜브에서 따로 찾아 듣게 만드는 마성의 OST. 사운드가 게임의 깊이를 완성함.
📝 3. 스토리 & 내러티브
- [ ] 활자 낭비 (1점): 스토리가 중2병 수준이거나 개연성이 처참하게 파괴됨.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어야 하는지 플레이의 목적을 잃어버림.
- [ ] 스킵 연타 (2점): 대사가 지루하고 뻔함. 컷신이 나올 때마다 자꾸 패드의 스킵 버튼에 손이 가며, 캐릭터들에게 정이 전혀 안 붙음.
- [ ] 무난한 평타 (3점): 왕도적인 이야기 혹은 어디서 본 듯한 무난한 전개. 급발진이나 캐붕(캐릭터 붕괴) 없이 깔끔하게 기승전결을 마무리함.
- [★] 흡입력 발군 (4점): 서사의 반전이 훌륭하거나 세계관(로어)이 치밀함.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패드를 쉽게 내려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음.
- [ ] 인생의 여운 (5점): 짜임새 있는 연출과 묵직한 메시지. 엔딩을 보고 나면 가슴 한구석이 먹먹해지며 한동안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게 만듦.
🎮 4. 조작감 & 코어 루프
- [ ] 패드 파괴자 (1점): 조작 레이아웃이 기괴하거나 입력 반응이 한 박자씩 밀림. 불합리한 판정 때문에 게임 시스템과 불쾌한 싸움을 해야 함.
- [ ] 삐걱이는 관절 (2점): 캐릭터의 움직임이 둔탁하거나 코어 루프(전투-성장 등의 반복 재미)가 금방 지루해짐. 재미보다 노동에 가까운 느낌.
- [ ] 보통의 손맛 (3점): 딱 정석적인 장르의 재미를 보장함. 조작에 큰 불편함이 없고 내가 누르는 대로 정직하게 반응해 줌.
- [★] 촥착 감기는 손맛 (4점): 시스템의 깊이가 있고 액션의 합이 좋음. 패드를 쥐고 움직이는 행위 자체에서 오는 원초적인 ‘손맛’이 대단히 뛰어남.
- [ ] 패드 종결 / 혼아일체 (5점): 완벽한 레벨 디자인과 미친 피드백. 자이로나 트리거 등 하드웨어의 포텐셜을 극한으로 뽑아내며 조작의 쾌감이 정점에 달함.
🛠️ 5. 마감 완성도 & 버그
- [ ] 종합 병원 (1점): 프레임은 잘 나와도 게임이 시도 때도 없이 튕기거나(크래시), 세이브 파일이 날아가고 퀘스트 진행이 원천 차단되는 지옥 상태.
- [ ] 나사 빠진 세계 (2점): 허공에 몹이 끼거나 인공지능(AI)이 먹통이 되는 자잘한 버그가 빈번함. 하드웨어가 비명을 지르진 않지만 소프트웨어가 부실함.
- [ ] 평범한 마감 (3점): 플레이 도중 가끔 기괴한 물리 버그를 마주치긴 하지만, 게임 진행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의 귀여운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음.
- [★] 깔끔한 빌드 (4점): 플레이하는 내내 튕김이나 퀘스트 꼬임 없이 쾌적하게 구동됨. UI/UX 정렬도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게 빌드됨.
- [ ] 무결점 / 갓적화 (5점): 버그를 찾으려고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장인 정신의 마감. 코딩의 신이 한 땀 한 땀 검수해 올린 듯한 뼈대.
💵 6. 가격 대비 가치
- [ ] 자선 냄비 (1점): 돈은 물론이고 내 소중한 시간까지 바닥에 버린 기분. 이 가격에 이 볼륨과 퀄리티를 내놓은 개발사에게 배신감이 들 정도.
- [ ] 세일 존버 (2점): 재미는 소소하게 있지만 정가로 사기엔 돈 아까움. 무조건 50% 이상 파격 할인을 할 때만 찍먹을 허용하는 수준.
- [★] 돈값은 함 (3점): 지불한 정가만큼의 밥값과 플레이타임(볼륨)은 확실하게 보장함. 사고 나서 후회는 안 하는 든든한 웰메이드.
- [ ] 혜자 게임 (4점):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풍성한 콘텐츠와 깊이를 준다고? 돈을 지불하면서도 개발사 방향으로 절을 하고 싶어지는 구성.
- [ ] 덤핑 / 자선 사업 (5점): 평생 소장할 가치가 있는 아카이브. 게임이 주는 경험의 가치가 돈의 단위를 아득하게 초월해 버림.
💡 master. ciel.k 최종 판정

>6대 리스트 평
–아트스타일
인간이 모두 사라지고 로봇들만 남은 기괴하고 퇴폐적인 디스토피아 지하 도시,
그리고 그 어두운 골목을 채우는 화려한 네온사인 텍스처의 대조가 압도적이다.
시점이 인간의 눈높이가 아닌 ‘고양이의 낮은 시선’으로 고정되어 있어,
평범한 파이프나 쓰레기통, 블라인드조차도 거대한 거친 아스팔트 탐험지로 재해석된다.
빛 반사와 습기 찬 골목길의 비주얼 질감은 캡처 버튼을 끊임없이 누르게 만드는 미학을 보여준다.
특히 구룡성채를 연상시키는 빽빽한 아파트 단지와 낡은 붉은 벽돌, 눅눅하게 젖은 물웅덩이에
반사되는 알록달록한 네온 불빛의 밀도감이 매우 선명하다.
낮은 카메라 앵글 덕분에 평소라면 무심코 지나쳤을 지면의 이끼나 버려진 로봇 부품, 어두컴컴한 환기구 내부까지 디테일하게 들어차 있어 수직적 공간감을 정밀하게 만끽할 수 있다.
단순히 예쁜 그래픽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오염되고 격리된 지상 아래 세계관의 차갑고 서늘한 고립감을
비주얼적으로 완벽히 승화시킨 최고의 아트워크.

–사운드
몽환적인 신스웨이브 BGM과 지하 도시 특유의 기계음,
그리고 정적 속에서 울려 퍼지는 털 뭉치 발자국 소리의 미세한 조화가 정갈하다.
‘야옹’ 버튼을 누를 때마다 사방으로 울려 퍼지는 다양한 톤의 울음소리와 스피커를 통해 손끝으로 전달되는 고양이의 갸르릉(골골송) 진동 사운드는 귀와 손을 동시에 즐겁게 해준다.
탐험 구역마다 은은하게 깔리는 특유의 전자음 아날로그 오디오는 ‘고독’하면서도 아련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무드를 200% 끌어올린다.
여기에 로봇 주민이 기타를 퉁길 때 흐르는 정겨운 LP판 감성의 멜로디나,
위험 구역에 진입했을 때 순식간에 비트가 빨라지며 긴장감을 불어넣는 입체적 사운드 연출이
대단히 뛰어난 편이다.
발자국이 물기를 머금은 바닥을 딛거나 카펫을 긁을 때 나는 공간감 있는 사운드 디테일까지 정밀하게 세팅되어 있어 귀로 느끼는 몰입감이 훌륭하다.

–스토리
친구들과 헤어져 멸망한 세계의 지하로 떨어진 한 마리 유기묘의 단순한 탈출기처럼 시작하지만,
소형 드론 ‘B-12’와 인간을 모방하며 살아가는 로봇 주민들의 서사가 쌓여간다.
억지스러운 대사나 신파 없이, 언어를 사용하지 않는 고양이의 행동과 주변 로봇들의 담담한 기록만으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대사가 없기에, 더 담담하고 객관적으로 그려낼 수 있다는 것이 스트레이 스토리에 강점이다.
기억을 잃어버린 드론이 도시 곳곳의 추억 조각을 되찾아가며 깨닫게 되는 인간의 흔적과,
오랫동안 지상을 그리워하며 갇혀 살아가던 로봇 ‘아웃사이더’들의 희생과 유대감은 자칫 평범할 수 있는 탈출극에 묵직한 무게감을 더한다.
언어를 말하지 못하는 작은 생명체가 차가운 기계 몸체들에 온기를 불어넣고, 서로를 구원하는 과정이
과장되지 않은 절제된 연출로 담백하게 그려진다.
플레이어에게 주입식으로 감정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세계관을 이해하게 만드는
고급스러운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조작감
상호작용 지점을 보고 타겟팅하여 이동하는 점프 방식을 채택했다.
‘낙사 스트레스’ 없이 고양이 특유의 날렵한 동선을 부드럽게 구현해 냈다.
카펫이나 나무 기둥을 긁을 때 느껴지는 걸림쇠 저항감과 적의 추격전에서 느껴지는
긴박한 패드 진동 피드백의 손맛이 인상적이다.
단순히 보고 점프 버튼만 누르는 정적인 방식에 그치지 않고,
퍼즐을 풀기 위해 페인트통을 아래로 밀어 떨어뜨리거나 블라인드를 건드려 창문을 열고, 로봇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등 고양이만의 독특한 행동방식이 게임플레이 루프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특히 저크 떼나 감시 드론을 피해 좁은 골목과 하수도를 지그재그로 질주하는 구간에서는 정교한 트리거 반응과 진동이 손끝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전달한다.
97% 패드 게이머 입장에서 고양이의 시선과 움직임이 컨트롤러 하나로 온전히 연결되는 정교한 피드백 감각이 대단하다.

–완성도 . Master Critic 점수
스터터링이나 프레임 드롭을 구경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매끄러운 최적화를 자랑한다.
소규모 인디 개발사의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텍스처 팝인(그래픽 텍스쳐가 로딩되는 과정에서 툭툭 튀거나 깜박이는 증상) 현상이나 프레임 널뛰기가 전혀 없으며,
고양이의 유연한 관절 모션이 일단 경이로운 수준이다.
좁고 복잡한 실내 공간부터 넓게 트인 루프탑까지 시점 전환이 부드럽게 고정되어 3D 멀미를 최소화해 준다. 구석구석 정교하게 테스트하고 발매한 장인 정신의 빌드 마감이 인상 깊다.
마스터 크리틱. 90 / 100
–가격
플레이타임이 6~8시간 남짓으로 그리 길지는 않지만,
나는 억지로 플레이 타임을 늘리기 위해 불필요한(?) 서브퀘스트나 자잘한 반복 노가다 요소를 넣는것을 매우 싫어한다. 이 작품은 그런 부분을 오히려 완전히 덜어냈다.
밀도 높은 비주얼과 여운을 꽉 채워 넣어 지불한 가격만큼의 밀도 높은 힐링과 몰입감을 챙겨갈 수 있다.
플레이 타임을 억지로 20~30시간으로 뻥튀기하기 위해 무의미한 수집품 배치나
무한 반복 이동을 강제하는 요즘 AAA급 게임들의 나쁜 습관을 배제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촘촘하게 짜여진 완성도에 집중했다.
노공략 1회차 기준으로 깔끔하게 정주행하며 하나의 완성된 영화 같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불한 금액이 아깝지 않다.
쓸데없는 사족 없이 깔끔하게 여운을 선사하는 웰메이드 압축형 패키지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30000원 정도의 가치는 충분 하고 넘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30000원이 부담이 된다면
할인을 자주 하는 작품이니 할인때를 노리는 것도 좋다.
바쁜 현대인이 10시간 안쪽으로 주말 동안 엔딩을 볼 수 있다는게 또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공략을 절대 보지 않고 맨땅에 헤딩하는 내 스타일 특성상,
《스트레이》의 초반부는 거창한 액션의 긴장감보다는 ‘새로운 공간 시각에 적응하는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높은 건물 난간을 넘나들고, 페인트통을 아래로 떨어뜨려 유리를 깨거나, 로봇의 발에 몸을 비비며 길을 트는 과정은 최신 AAA급 액션 RPG들의 익숙한 동선 공식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 게임의 진짜 백미는 단순한 고양이에 그치지 않고,
‘네 발로 걷는 작은 생명체의 본능’을 게임패드의 피드백으로 정밀하게 이식했다는 점이다.
게임 패드의 L2, R2 트리거를 번갈아 당기며 카펫이나 문짝을 뜯을 때 손끝으로 전달되는 감각,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LP판 옆에 구겨들어 잠을 청할 때 패드 전체가 웅웅거리며 골골송을 울리는 디테일은 게임 패드 게이머의 감성을 완벽히 저격한다.
하지만 게임을 끝마치고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가슴을 때린 건 단순한 고양이의 재롱이 아니었다.
인간이 남긴 잿더미 위에서 인간의 온기를 꿈꾸는 로봇 동반자들, 그리고 기억을 찾아가며 작은 고양이에게 자신의 마지막 역할을 다하는 B-12 드론과의 유대감은 꽤나 감정적인 울림을 남겼다.
최근 다뤄본 인디 게임 중 손에 꼽을 정도의 스토리의 여운을 선물했다.
※Master 한 줄 평
고양이는 예로부터 영물로 받아들여져 왔다. 그 영물이 바라보는 멸망한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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